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웨스 앤더슨 감독, 동화같은 영화 [문 라이즈 킹덤]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볼영화는많다/감독

by 산삐아노 2015. 7. 19. 11:12

본문

 


문라이즈 킹덤 (2013)

Moonrise Kingdom 
8.1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빌 머레이, 프란시스 맥도먼드, 틸다 스윈튼
정보
어드벤처 | 미국 | 94 분 | 2013-01-3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8.1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시얼샤 로넌, 애드리언 브로디
정보
미스터리,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0 분 | 2014-03-20

 

Wes Anderson감독의 이 두 편의 영화는 동화같은 느낌 때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마치 그림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보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장면 장면이 그림책의 페이지처럼 완성되고 공들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이 감독은 이 두 편의 영화에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배우 틸다 스윈튼을 기용했다.

[문라이즈 킹덤]에서는 선명한 파란색 옷차림의 사회복지국 직원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는 무려 84세라는 나이의 미망인 마담 D로 출연한다.

틸다 스윈튼을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그의 영화는 코미디와 판타지적 요소가 항상 함께 한다는 것도 특징으로 보인다.

판타지와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는 내게 그는 보석같은 감독이다.

게다가 그가 사용하는 음악도 정말 마음에 든다.

 

특히 문라이즈 킹덤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시작과 마지막 부분도 참 매력적이다.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드물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귀와 눈을 뗄 수는 없는 그의 영화 정말 멋지다.

 

작가이기도 한 그는 영화 각본도 쓰는 재능을 가져서

[문라이즈 킹덤]으로 각본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는 데,

내가 무지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슈테판 츠바이크다. 

게다가 이 작품은 호텔 건물과 장소가 정말 중요한데,

애써서 찾은 백화점을 호텔로 설정하고

호텔 주변 배경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찍었다고 하는데...

대단하다.

 

두 편의 영화만으로도 어떤 감독의 연출력에 빠져들다니!

그의 세심하고 아름담고 환상적이고 유쾌한 영화를 더 즐기고 싶다.

그가 만든 이전 영화들을 찾아서 보고 싶고,

앞으로 그가 만들어낸 영화들이 무지 궁금해진다.

 

<참고> 찾아보니, [문라이즈 킹덤]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그가 받은 상이 정말 많구나.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시나리오로 받은 상이 두 편의 영화만으로 넘쳐난다.(녹색부분)

그가 작가라고 하더니...

Récompenses

Moonrise Kingdom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