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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인이 나오는 <플로리스>, 완전범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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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15. 7.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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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2012)

Flawless 
7.3
감독
마이클 래드포드
출연
데미 무어, 마이클 케인, 조스 액클랜드, 콘스탄틴 그레고리, 데이빗 헨리
정보
범죄 | 영국 | 108 분 | 2012-12-06

 

이 범죄영화는 제목이 말하듯 '완전범죄'를 보여준다.

다이아몬드회사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미끼로 거액의 돈을 뜯어내는 데 성공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회사간부가 될 수 없던 시절,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능력있는 여성을 회사가 제거하려하자

이 여성은 청소부와 결탁해서 회사의 재산인 다이아몬드를 빼돌리는 데 힘을 보태고,

결국 빼돌린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얻어낸 거액의 돈으로 나머지 인생을 멋지게 산다.

반면 이 범죄를 기획하고 주도한 청소부는 돈을 얻어낸 후 홀연히 사라지고

돈은 이 여성에게 준다는 이야기인데...

 

글쎄...

왜 이 청소부가 그렇게 어렵게 얻어낸 돈을 공모한 여성에게 모두 준 것일까?

도무지 시나리오가 설득력이 있다.

 

완전범죄가 되려면 적어도 범인이 돈 욕심이 없어야 한다는 것인지...

 

아무튼 이해하기 어려운 범죄 시나리오지만, 시간이 많으면 그럭저럭 시간을 때우면서 흥미를 느끼면 볼 수도 있다.

 

시나리오가 어떻건, 이 영화에는 마이클 케인이 나온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 나온 바로 그 마이클 케인이다.

1933년 생이니까 나이가 여든을 넘었다. 우와...

이 플로리스라는 영화에도 70대 중반에 찍은 영화다.

영국에서 대단히 높게 평가받고 있는 배우라고.

그래서 2000년 엘리자베쓰 2세로부터 귀족작위를 얻었나 보다.

원래는 노동자계급출신이고, 자신이 노동계급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배우라고 한다.

 

인상도 좋고 멋지게 늙은, 그리고 여전히 연기력이 대단한 배우, 마이클 케인,

이 배우를 본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본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찾아보니, 마이클 케인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 중이었다.

Années 2010

 

 

여든이 넘어서도 배우로서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물론 그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계속 출연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해온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복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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