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이 들어 있는 달걀빵

 지난 번 빵 만들기에 실패하고 달걀을 사서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도 밀가루 200그램, 버터 80그램, 설탕 80그램을 준비하고

달걀 3개, 귤껍질 2개를 준비했다.

그리고 베이킹 파우더는 미량.(원래 레시피에서는 달걀 6개를 사용하라고 했기 때문에.)

 

지난 번과 빵 만드는 방법은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달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노른자는 밀가루 반죽에 미리 넣고

흰자는 머랭치기로 부풀렸다.

기계를 이용하니 만들기 어렵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오븐에서 꺼내니 이렇게 완벽한 빵 모습을 갖췄다.

 

 

친구에게 맛을 보라면서 커피와 함께 빵 두 조각을 건넸다.

친구가 지난 번에 비해서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주었다.

자신감이 생기니까 다음 번에는 다른 빵 만들기에 도전해야겠다.^^

 

그런데 이번 빵에 달걀 노른자를 넣었더니 그야말로 달걀빵이 되었다는 것이 단점.

노른자를 빼고 구웠어야 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는 제대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