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주로 지나다니는 가로수길,
이 가로수길은 두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다.
그 길을 다니다 보면 아래 줄무늬 고양이를 자주 만나게 된다.
어슬렁어슬렁 다니는 폼이 꼭 작은 호랑이 같다.
기운도 세 보인다.
이 고양이는 아마도 이웃 아파트의 간이창고에서 태어나 자란 것으로 보인다.
추측이긴 하지만.
그래서 아파트 곁, 이 정원을 자기 정원인양 배회하며 다닌다.
창고가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이웃 아파트 단지로 슬쩍, 잽싸게 이동하기도 한다.
사진기를 꺼내들었을 때 가끔 이렇게 멈춰줄 때도 있어 고맙다.
최근에는 거의 보지 못했는데, 그의 근황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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