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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 졸고 있는 고양이, '버먼(birman)'인가?(france, Josselin)

고양이가좋아/직접만난고양이

by 산삐아노 2015. 2.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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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슬렝(Josselin)이라는 작은 마을,

하지만 성이 유명한 그곳,

정작 그곳에 가서는 성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

성이 사유재산이라 입장료도 비싸고

꼭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해서

밖에서만 구경을 했다.

 

그리고는 거리를 어슬렁 거리고 다녔는데,

바로 이 느긋한 고양이를 만난 것이다.

고양이는 말릴려고 널어둔 깔개 위에 자리잡고는 

햇살 아래 깜박깜박 졸고 있었다.

 

 

창 문 안쪽으로 뭔가 매달려 있다.

원숭이! 아니, 원숭이 인형.

다소 엽기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고양이 버먼(Le birman)인가?

풍성한 갈색 꼬리와 갈색털이 덮힌 얼굴...

대개 버먼 고양이는 털이 풍성한 것이 특징인데, 이 고양이는 털이 짧아보인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발을 내 보이지 않으니 하얀 양말을 신었는지 다리가 짧은지 알 수가 없다.

 

버먼 고양이는 원래 18세기 버마산으로

버마에서는 성스러운 고양이로 불렸단다.

프랑스에는 1950년대만 하더라도 한 쌍의 버마 고양이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고양이의 특징은 바로 갈색 짧은 다리에 발은 하얀 양말을 신은 모습이다. 

동그랗고 하얀 발이 귀엽다.

등과 허리는 긴 털이 난다고. 

 

그런데 사진 속 고양이는 털이 짧아 보이는데, 잘라준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나이가 들어 털이 부실해진 것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래그돌과 버먼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사진 속의 고양이가 버먼이 아니라 래그돌일까?

 

나는 버먼이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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