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상원사는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 가려면 버스에 내려서도 제법 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지난 가을에 갔을 때와 올 겨울에 갔을 때
똑같은 계단길을 걷는 데도 기분이 영 달랐다.
<2014년 11월의 계단길의 모습>
<2014년 1월의 계단길의 모습>
그래도 수년 전 한 겨울보다는 이번 겨울에 이 계단길 오르내리기가 쉬웠다.
그때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걷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눈이 살짝 덮힌 상황이라서 계단길도 걷기가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오르기에는 계단이 제법 많긴 하지만
참 아름다운 계단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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