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는 내가 아주 좋아하던 배우였다.
만 25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어떤 문화평론가 말대로 더 살았더라면 얼마나 멋진 연기를 펼쳤을까?
<안녕! 유에프오>를 최근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이은주의 모습이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주홍글씨>에 출연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도 그 영화는 불쾌했다.
20대였던 만큼 이은주는 그리 많지 않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범수, 한석규, 정보석, 이병헌 같은 소위 대단한 남자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추었다.
어쩌면 홍상수 감독 영화의 단골 여배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깐느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여주인공이 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할수록 아쉽네.
<연애소설>은 보지 못했는데... 어디서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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