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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후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즐거운책벌레/에세이

by 산삐아노 2014. 7.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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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저자
이근후, 김선경 (엮음)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3-02-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 일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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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적어도 허위의식이 넘치는 전직교수의 글은 아니다.

글은 글쓴이의 가식과 진실성을 그대로 드러내준다.

이 책은 몇 되지 않는 진실이 담긴 책으로 보인다. 

정말 보석을 찾았다.

 

이 할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정말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된다.

책 제목도 참 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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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후 할아버지는 말실수를 하고 후회한 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할 때는 다음의 열 가지를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상스러운 말은 하지 마라. 욕이나 비하하는 말은 말 가운데 가장 낮은 하수다.

 

둘째, 상대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마라. 누구나 정말 듣기 싫은 말이 있다. 그 말은 뇌관이다. 건드리면 폭발한다.

 

셋째 남과 비교하는 말은 피하자. 세 살 먹은 아이부터 팔십 살 먹은 노인까지, 남과 비교하면 정말 기분 나쁘다.

 

넷째 인격을 무시하는 말로 공격하지 마라. 자존심을 건드리면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 두고두고 원망만 들을 뿐이다.

 

다섯째 상대 가족을 헐뜯지 마라. 본질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상대의 가족은 어떤 상황에서도 건드리지 마라.

 

여섯째 폭탄선언은 제발 참아라. ‘우리 헤어져’, ‘이혼하자’, ‘사표내야지등 이런 이야기는 정말 마지막에 하는 말이다.

 

일곱째 유머 있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무슨 이야기든 심가할 필요는 없다.

 

여덟째 분명한 말은 오해를 남기지 않는다. 확실한 예스와 확실한 는 연습해야 잘 할 수 있다.

 

아홉째 비비 꼬는 꽈배기 말은 하지 마라. 마음이 꼬여 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낫다.

 

열째 사람을 죽이는 독 있는 말도 있다. 말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이 되기도 하고 명약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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