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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ockney의 '클라크 부부와 고양이 퍼시'에 나온 흰 고양이 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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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그림 속에서도 고양이는 자주 등장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영국의 팝아트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David Hockney(1937-)의
1970년 작품인 '클라크 부부와 고양이 퍼시'다.

이 그림을 몇 년 전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에서 본 적 있다. 

 

호크니는 196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건너가서
그곳의 푸른 하늘과 햇살을 사랑했던 것으로 전한다.
그는 '나는 그리고 싶을 때,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린다'라는 말을 했다는데...
아무튼 수영장 그림, 가족과 친구 그림을 많이 남겼다고 한다.

그림 속의 오시 클라크와 그의 부인 실리아 버트웰은
60년대 영국에서 유명했던 패션, 섬유 디자이너였다고 하는데
호크니와는 아주 친한 사람들이었다.
그림 속의 왼쪽 벽에 걸려 있는 그림도 호크니의 작품으로
제목은 '좋은 사람 만나기'란다.

<참고>린다 볼튼, 고정아(역), <팝아트>, 보림출판사, 2002년.

 


팝 아트

저자
린다 볼튼 지음
출판사
보림 | 2002-02-28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겨 먹는 햄버거와 콜라, 방마다 붙어 있는 스타 사진, 길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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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호크니의 '클라크 부부와 고양이 퍼시' 그림 속의 새하얀 고양이 퍼시는

렌느의 동네 길에서 만난 내가 '백설공주'라 이름붙여주었던 고양이를 떠올리게 한다. 

백설공주를 여러번 길에서 만났음에도 난 한번도 그 고양이를 사진기에 제대로 담지 못했다.

그래서 내 기억 속에서 고양이의 분명한 모습은 흐릿하게 지워지고 있지만

호크니 그림 속의 퍼시만큼이나 누부시게 새하얀 털만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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