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의 교통의 요충지인 릴,
이 릴에는 유럽역이라는 유럽의 도시들을 잇는 철도역이 있다.
이 역에서 기차를 타면 벨기에 브뤽셀은 물론이요,
바다밑 해협을 관통해서 영국의 런던까지도 갈 수 있다.
나는 이 역이 그 어떤 역보다 멋지다고 생각해 왔다.
세월이 흘러 그 곳을 다시 들러 보니, 주변의 풍경들이 많이 바뀌었다.
프랑스 친구가 초코렛 건물이라고 부르는 건물들도 생겨나고
역 근처 쇼핑몰인 유라릴 앞에 야요이 쿠사마의 물방울 무늬 작품도 서 있었다.
한국의 우리 동네에도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또 발견하고는 그녀의 유명세를 실감했다.
릴 유럽역 내부 풍경.
오른편으로 일명 '초코렛 건물'이 보인다.
쿠사마 야요이 작품. 기괴하지만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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