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검은 모래해변, 삼양 해수욕장을 가보자 싶었다. 

삼양해수욕장 안내판에는 해수욕장에 모여든 인파를 보여주었지만 9월초의 해수욕장 풍경은 사람구경하기 힘든 곳이었다. 

모래는 함덕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달리 검은 빛을 띠고 있었다. 

이 모래밭에서 모래찜질을 하면 당뇨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난 모래밭에 앉아서 발만 모래찜질을 해보았다. 

모래가 따뜻했다. 

발 모래찜질을 하면서 바라본 바다는 아름다웠다. 

한참을 앉아있다 떠났던 탓인지 얼굴도 팔도 다리도, 

드러난 피부가 모두 빨갛게 익어버렸다.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온지 4일이 지나고 있지만 익은 팔은 여전히 붉은 빛을 띠고 후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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