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노라면 2018.08.23 14:45

사노라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외에 별 달리 할 일이 없을 때도 있다.


(어제 저녁, 하천가에서 바라본 하늘)


잠시 도서관에 다녀왔다.

아침부터 내린다는 비는 오지 않았다. 

구름다리를 지날 때 빗방울을 약간 맞기는 했지만 곧 멎었다. 

뉴스특보에 의하면, 태풍 솔릭이 이동을 멈추고 머물고 있다 한다. 


6년동안 태풍이 오지 않는 평온한 여름날을 보내다 보니 여름 태풍에 대해 잠시 잊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과거를 돌이켜보면 금방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솔릭도 큰 피해 없이 한반도를 지나가면 좋겠는데...

태풍 '나비'처럼 영원히 잊히지 않도록.


열어둔 창으로 바람이 살랑사랑 불어온다.

어제의 무더위를 걷어주니 바람이 반가울 지경이다. 

하늘이 구름으로 뒤덮혔다. 

어제의 먹구름은 보이지 않는다.


잠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지금, 어제 못다한 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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