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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홍차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8. 7.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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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더위도 즐기는 게 낫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나날들.

기온이 38도에 이른 일요일은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다. 

우리 동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더운 날.

작년 여름에는 35도를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루에 냉샤워를 두 번 하고, 냉홍차와 냉커피를 마시고 있다.

나의 여름 일상에서는 드문 일이다.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씻고 따뜻한 커피와 홍차를 마시는 편인데...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려니 찬물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오늘도 오전부터 냉홍차를 마신다. 

더위를 한탄하기 보다는 즐기기로 했다. 

더운 여름이 흔한 것도 아니니...

추운 겨울보다는 더운 여름이 나은 것도 같다.


냉홍차에 불가사리 얼음을 띄우고 녹는 모습을 바라본다.

얼음은 아주 빠른 속도로 녹아버린다. 

지금 우리 동네 기온을 살펴보니 35도!


그래도 다행이다. 

실내에서 일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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