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비를 맞는 제비꽃
by 산삐아노 2018. 4. 19. 16:17
지난 일요일에는 길가를 걷다, 하천가를 산책하다 계속해서 벚꽃비를 맞았다.
벚꽃비는 또 다른 봄비다.
길 위에는 벚꽃비가 내린 흔적으로 분홍색 꽃잎이 바닥을 덮고 있었다.
벚꽃비를 뿌린 벚나무는 이제 꽃이 별로 없다.
대신 새 잎을 얻는다.
벚꽃이 덮힌 길을 걷다가 옆을 보니
보라빛 제비꽃 한 송이.
제비꽃도 나처럼 벚꽃비를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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