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선물

사노라면...

에상치 못한 선물도 받는다.

어제는 동지.

아침부터 호박팥죽을 준비하느라 조금 분주했다.

여동생과 조카도 불러 함께 호박팥죽을 맛나게 먹었다.

어린 조카는 지난 가을에 만났을 때 약속한 대로 팔찌를 만들어주겠다며 아끼는 보석상자를 들고 왔다.

열심히 팔찌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성된 것이 바로 사진 속의 팔찌.

팔찌에는 사랑, 평화, 믿음이 모두 담겨 있었다. 

야... 태어나서 팔찌 선물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그리고 핸드메이드 팔찌라니!

덕분에 멋진 팔찌는 동지날 선물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좋지만 동지 선물도 나쁘지 않다.

행복한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