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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6. 9.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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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때로는 수리도, 정리도 필요하다.


가을이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화장실등의 불이 들어왔다 들어오지 않았다 변덕을 부렸다.

그리고 개수대의 수도가 망가져서 물이 줄줄 새고 있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 고치지 않고 견디고 있었는데, 

드디어 돈을 들여서 개수대의 수도를 갈고 화장실 등을 교체했다. 

화장실에 매번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 

개수대의 물이 새지 않는다는 사실에 적응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편을 개선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또 10년 이상 묵은 조립식 가구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집안이 포화상태가 되어 뭔가 처분이 필요하다는 결정.

밖에 내어두니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서 기분도 좋다.

집안도 시원해졌고.


그동안 그대로 사용하던 망가진 물건도 버렸다.


이제 어느 정도 가을맞이가 된 것도 같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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