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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기 전 기웃기웃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6. 9. 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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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은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가을 기분이 드는 요즘,  

오랜만에 산을 찾았다.

산에 오르기 전 지나치는 곳, 다육이를 키우고 판매하는 집을 잠시 기웃거렸다.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거의 항상 그렇듯, 울타리의 문은 굳게 잠겨져 있었다.

그사이 팔리지 않은 다육이들은 많이 자랐다.

그전에 비하면 다육이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친구는 왼편 앞쪽 깨진 옹기에 다육이를 심은 것이 마음에 드나 보다.

그사이 다른 화초들이 다시 정원에 가득하다. 예쁘다.

바뀌는 꽃밭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다.

멀리 안쪽 마당에 다육이화분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름 전보다 참 많이 줄어들었다.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뀐다는 것을 이 집을 지나는 동안에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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